친환경 첨단소재기업 ㈜웹스가 본격적으로 라이프스타일 아이템을 출시하며 융합형 커머스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웹스는 2001년, 첨단소재 사업을 시작해 2007년 건축 외장재인 WPC를 한국 최초로 개발하며 건축 장식재 사업에 진출했다. 이후 세계 최초로 NON-PVC 바닥재, 천연무늬 인조대리석 등 우수한 친환경 소재를 개발하고, 2015년에는 증권거래소에 상장하는 등 지난 20년 간 대한민국 소재 산업과 주거환경의 변화를 주도하며 굴지의 친환경 첨단소재기업으로 성장해왔다.

또 글로벌 기업으로의 확장을 위해 해외로 진출했다. 가장 먼저 눈여겨본 곳은 베트남이다. 경제성장률이 연 6%를 웃돌 만큼 높고 전체 인구 중 35세 이하 인구가 60.5%에 달해 엄청난 성장 잠재력을 자랑하기 때문이다. 웹스는 이에 주목하여 2016년, 베트남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빈증 지역에 5만 4000m2 규모의 현지 공장을 세웠다.

베트남의 빠른 도시화에 따라 증가하는 주거문화 변화의 수요를 계기로, 웹스는 베트남에서 바닥재, ABS도어, 인조대리석, 데크, 루버, 펜스와 같은 건축자재 브랜드 ‘ARIZE haus(아리제 하우스)’와 토탈 홈 브랜드 ‘ARIZE home(아리제 홈)’을 론칭했다. 우리의 생활에 밀착된 라이프스타일 아이템에 관심을 기울여 본격적으로 B to C 시장에 진출한 것으로, 베트남 가구 및 인테리어, 건축자재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현재 아리제 하우스의 경우 호치민에 50여 개의 대리점을 두고 있으며, 아리제 홈의 경우 나우존, 칸타빌, 크레센트몰, 이온몰과 같은 대형 쇼핑몰에 5개의 직매장을 오픈하는 등 현지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이런 이유로 웹스는 지난 해,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역량을 인정받아 중소벤처기업부가 선정하는 ‘글로벌 강소기업’에 지정되기도 했다.

아리제 브랜드 관계자는 “2020년 상반기까지 호치민 백화점 중심으로 10개, 하노이 5개, 다낭 1개의 직매장이 새롭게 개장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웹스는 앞으로 첨단소재의 공급과 연구개발뿐만 아니라 다양한 서브브랜드를 출시하며 생활가전, 가구 및 인테리어 소품 등 주거 공간에 따른 라이프스타일 아이템을 국내·외에 내놓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직접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해 자사 제품의 기획 및 마케팅 또한 전담하며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노린다.

웹스 관계자는 “자사 온라인 쇼핑몰은 이미 글로벌 시장을 겨냥해 한국어 이외에도 영어, 베트남어 서비스로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좋은 소재에서 좋은 아이템이 나온다는 신념을 잊지 않고 호치민 가구 인테리어 시장을 기점으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제품 개발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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